용암 위에 자란 신비한 숲,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오설록과 영어국제학교 인근에서 자연과 힐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숲길 여행지입니다.
제주 곶자왈도립공원 – 용암 위의 숲길을 걷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 오설록 뮤지엄과 영어국제학교 근처에 자리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제주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입니다.

화산이 만든 돌과 숲이 어우러진, 제주의 독특한 생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처음 곶자왈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과거 영화 속 '타잔'이 살 것 같은 숲 속 세계가 펼쳐집니다.
덩굴이 얽히고 나무가 하늘을 가리며, 발밑에는 거친 용암 바위가 이어집니다. 그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습한 공기 속에서, 생명의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아마존에 가보진 않았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사람 손이 덜 닿은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제주가 얼마나 살아 있는 섬인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제주 여행 중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 그게 바로 곶자왈입니다.
🌿 곶자왈이란?
‘곶자왈’은 제주어입니다. ‘곶’은 숲, ‘자왈’은 덤불을 뜻합니다.
화산활동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굳으며 생긴 울퉁불퉁한 암석지대 위에 숲이 자라난 곳을 말합니다.
토양이 얇고 돌이 많아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 다양한 식물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곶자왈은 ‘생명이 버텨낸 숲’, ‘제주의 허파’라고 불립니다.

🌋 제주의 4대 곶자왈
곶자왈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길게 이어집니다. 그중 대표적인 네 곳이 바로 제주의 4대 곶자왈입니다.
- 한경·안덕 곶자왈 – 서부 지역, 보전 상태가 가장 우수
- 애월 곶자왈 – 용암동굴과 숲이 어우러진 지형
- 조천·함덕 곶자왈 – 동부 지역의 생태 보고
- 구좌·성산 곶자왈 – 용암지형이 아름다운 숲
이 중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한경·안덕 곶자왈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관리와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일반인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 탐방 코스
공원 안에는 옛날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던 길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길마다 이름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테우리길을 추천합니다. 관광객에게 적당한 길입니다.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 테우리길 (1.5km / 30분) : 소를 몰고 다니던 길
- 한수기길 (0.9km / 20분) : 농사 지으러 다니던 길
- 빌레길 (0.9km / 20분) : 오름 입구에서 급수장으로 이어지는 길
- 오찬이길 (1.5km / 30분) : 마을 공동목장을 관리하던 길
- 가시낭길 (2.2km 왕복 / 45분) : 곶자왈의 원형 지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길

테우리길을 걷다 보면 곶자왈전망대가 나옵니다. 약 15m 높이에서 바라보는 숲의 전경은 볼만합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바람이 스치고, 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

🕒 탐방 안내
- 3월~10월 입장시간 : 09:00~16:30 / 탐방시간 : 09:00~18:00
- 11월~2월 입장시간 : 09:00~15:00 / 탐방시간 : 09:00~17:00
탐방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입장 전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애완동물(개, 고양이 등)은 동반할 수 없습니다.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반려견이 있어서 출입하지 못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 입장료
- 일반 (25~64세) : 1,000원
- 청소년 (13~24세) : 800원
- 어린이 (7~12세) : 500원
👟 탐방 복장
곶자왈의 길은 울퉁불퉁한 돌길이 많습니다. 안전을 위해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 구두, 앞트임 샌들, 키높이 운동화 착용 금지
- 양산, 우산, 스틱, 아이젠 사용 금지 (공원 훼손 방지 목적)
-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 긴팔·긴바지 착용 권장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화산이 만든 돌길 위에서 자연이 천천히 회복한 숲입니다.
거칠지만 그만큼 강인한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주의 진짜 자연을 제주곶자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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